자연으로/산하
가자~ 야생화의 낙원으로 ....
하나- 경외심
2018. 3. 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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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노래
아침이 오면
나는 미풍과 함께
빛을 선포한다.
저녁이면 새와 더블어 그 빛에 작별을 고한다.
나는 평원을 지배하며
아름답게 그것을 치장한다.
나는 대기에 나의 향기를 뿜어준다.
내가 잠과 포옹하면
밤의 온갖 눈동자들이 오랫동안 나를 응시한다.
나는 낮의 눈동자를 찾기 위하여 깨어남을 시도한다.
나는 이슬의 황홀을 마시고
지빠귀들의 노래를 듣는다.
풀잎이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춤춘다.
나의 영상을 바라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빛을 바라보기 위해 항상 하늘을 향한다.
이게 바로 인간이 아직 배우지 못한 지혜이다.
_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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