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산행
도장봉
하나- 경외심
2019. 9. 17. 17:44
.
.
.
.
나무가 꽃을 피울 때
그것은 우리와 분리된 현상이 아니다.
우리와 나무는 같은 존재계의 부분이며
우리의 의식은 곧 나무의 의식이다.
바다와 모래와 별들 역시 우리와 하나를 이룬다.
우리는 고립된 섬이 아니다.
우리는 우주와 하나가 되어 있다.
전 우주는 우리 속에 있고 우리는 우주 속에 있다.
존재계와 완전히 하나가 되었음을 느낄 때
사랑의 꽃은 저절로 피어난다.
우리가 바로 존재계 자체가 되었기 때문에....
Autumn Equin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