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됨 - 지금여기/장자

셋째날 아침 - 도인이 된 싸움닭

하나- 경외심 2022. 7. 31. 12:02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 속에서

죽지 않는 어떤 것을 발견한 사람이다.

내면 깊숙한 곳의 영원한 존재를 안 사람이다.

그때 그곳에 어떤 두려움도 없다.

 

 

 

 

望之木鷄

셋째날 아침 도인이 된 싸움닭

 

기성자는 왕을 위해 싸움닭을 훈련시키는 사람이었다.

그는 훌륭한 닭 한 마리를 골라 훈련을 시켰다.

열흘이 지나자 왕은

닭이 싸움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물었다.

 

조련사는 대답했다.

아직 안 됐습니다.

아직 불같은 기운이 넘치고

어떤 닭과도 싸울 자세입니다.

공연히 뽐내기만 하고

자신의 기운을 너무 믿고 있습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다시 묻자, 조련사는 대답했다.

아직 안 됐습니다.

아직도 다른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불끈 성을 냅니다.“

 

또다시 열흘이 지났으나 왕의 물음에 그는 여전히 대답했다.

아직 멀었습니다.

아직도 상대를 보기만 하면 노려보고

깃털을 곤두세웁니다.“

 

또 열흘이 지나 왕이 묻자, 기성자는 마침내 대답했다.

이제 거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다른 닭이 울어도 움직이는 빛이 안 보이고,

먼 곳에서 바라보면 마치 나무로 조각한 닭과도 같습니다.

이제 성숙한 싸움닭이 되었습니다.

어떤 닭도 감히 덤비지 못할 것이며,

아마 바라보기만 해도 도망칠 것입니다.“

 

_<싸움닭>

 

 

<오쇼강의>

 

기도는 텅 빈 존재의 고요한 갈망이다.

기도의 끝은 침묵이다.

언어마저 사라진 고요한 기도,

사념은 그곳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에고는 녹아서 사라진다.

 

두려움 없는 사람,

이 사람은 자기 자신 속에서 죽지 않는 어떤 것을 발견한 사람이다.

내면의 존재, 불멸의 존재, 내면 깊숙한 곳의 영원한 존재를 안 사람이다.

그때 그곳에 어떤 두려움도 없다.

또한 그때 그곳에 어떤 용감함도 없다.

왜냐하면 용감함은 일종의 위장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깨달음을 얻은 이 앞에서는 모든 언어가 무색해진다.

마음은 침묵하게 된다.

어떤 말을 해도 이치에 맞지 않다.

그에게는 두려움이 없고, 생각이 없다.

그대는 그를 바라보고도 현명한 자라고도 부를 수 없다.

그런 것들은 인간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진정으로 자신이 있을 때, 자신감은 잊혀진다.

사람들은 내게 와서 말한다. 나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이 절대적인 신뢰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가?

무엇을 위장하기 위한 것인가?

신뢰만으로는 부족한가?

그래서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한가?

 

에고 없이 싸우는 것,

이것이 궁극의 열쇠다.

만일 에고 없이 싸울 수 있다면 그대는 모든 것을 에고 없이 할 수 있다.

그때 그대는 사랑조차 에고 없이 할 수 있다.

이 싸움닭처럼 에고 없이 싸우는 것, 이제 그는 거의 준비가 되었다.

하지만 이 거의 준비가 되었다라는 말을 기억하라.

그 다음 단계는 수행을 모두 버리는 일이다.

그리고 단지 일어나는 일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대가 지켜볼 수 있다면 스스로 사라질 것이다.

어떤 행위도 필요 없다.

그대는 그것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때 어떤 수행도 필요치 않다.

그때 그곳에는 순간에서 순간으로의 삶, 축제만이 있을 뿐이다.

순간에서 순간으로의 감사가 있다.

순간에서 순간으로의 기쁨과 환희가 있다.

 

 

 

With or without You

 

See the stone set in your eyes

See the thorn twist in your side

I wait for you

Sleight of hand and twist of fate

On a bed of nails she makes me wait

And I wait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Through the storm we reach the shore

You give it all but I want more

And I'm waiting for you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I can't live

With or without you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And you give

And you give yourself away

My hands are tied

My body bruised, she's got me with

Nothing to win and

Nothing left to lose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yourself away

And you give

And you give

And you give yourself away

With or without you

With or without you

I can't live

With or without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