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너머에 행복(정상)이 있을거 같아 산을 넘으면

 

그 산 너머엔 또 산이 있을 뿐이다.

 

 

 

생명은 죽지 않는다.

 

죽는 것은 너의 에고일 뿐이다.

 

 

육신을 아는 주체는 육신의 탄생을 통해 태어났다.

 

그것은 죽음과 함께 사라진다.

 

 

 

생명이 남는다.

 

의식은 자신의 현현을 위해 탈것과 장비를 필요로 한다.

 

생명이 다른 육신을 생산할 때 다른 의식 주체가 생겨나는 것이다.

 

 

 

죽음, 그것은 부분적인 육신의 변화이다.

 

통합은 끝나고 해체가 거기에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날 부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이의 티없는 눈동자,

 

한밤중 잠 못 이루게 하는 바람소리,

 

나뭇잎을 두드리고 흩어지는 작은 빗방울,

 

어느덧 솟아난 무지개,

 

저녁 노을에 비친 구름떼,

 

잔디에 고스란히 앉아 있는 아침 이슬,

 

임자 없이 자란 들판의 갈꽃들,

 

그리고 새벽이 오기 직전의 이 적막과

 

물처럼 흐르는 어둠과 빛.

 

 

 

 

산티

 

Oliver Shanti and Friends.... Sacral Nirvana입니다

잠깐의  Review

 

 

가거라--, 내 영혼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테니

生長이 멈춘 그 지점에서

너의 이름을 지우고 너의 생애도 지우고

순하디 순한 입술로 너를 진술할지니

가거라--, 나를 감싸안고 딩굴던 이름들 나를

증언하던 날들이여 결코 뒤돌아보지 못하는

시간의 길위를 걸어가던 육신이여

   

  

 

 

 

산티Oliver Shanti and Friends.... Sacral Nirvana

 

 

 

 

 
 
 
 
 
Oliver Shanti and Friends


전 세계의 신비주의 전통을 독창적인 분위기로 연출해 내는
제 3세계 음악가 올리버 샨티. 인도, 티벳, 아메리카 인디언,
수피, 기독교 신비주의 등 다양한 전통을 독창적인 분위기로
연출해내는 샨티의 국적은 독일 함부르크이다. 비소츠키와
함께 마이너블루 제 3세계 음악의 이념적 준거를 마련한
쌈마이 제1세대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근원을 파고 들어가는 종교적 화두를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표현해 내는 그의 천재적 실험정신은 동일인의 음악
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만큼 음반마다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명상적 전통을 현대 감각에 맞게
살려내고 있는 몽환적인 리듬과 주술적인 보컬은 그의 음악적
카리스마가 우연히 얻어진 게 아님을 증명해 준다.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올리버 샨티의 역작
으로 아메리카 인디언의 영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음반
이다. 다이나믹한 연주와 주술적인 가사에 실어서 명상적인
메세지를 전해준다. TV 드라마 [여인천하]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한국의 청취자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                                  

 

 

'하나됨 - 지금여기 >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언자 - 사랑에대하여 1  (0) 2006.12.14
예언자 - 배가오다  (0) 2006.12.13
시각(視覺) 명상법 Ⅰ  (0) 2005.11.16
지성파와 감성파를 위한 각각의 방편  (0) 2005.11.07
정지(靜止)명상법  (0) 2005.10.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