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하늘을 바라보다
아차산 5보루에서
200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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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날의 순결한 빛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지는 해 감싸는 구름은
덧 없는 인생을 지켜봄 눈에는
침착한 빛을 띤다.
하나의 시련이 끝나고
또다른 승리를 얻었도다.
우리 의지해 살아가는 인정에 감사하고
그 자비와 희열과 공포에도 감사하나니
피어나는 가장 초라한 한떨기 꽃도
때로는 눈물로는 다 못할
깊은 생각을 나에게 주노라.
-W. Wordsworth의 송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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