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삼각산의 아침
201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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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노래
구름과 들판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
나는 전령사가 되어 서로의 안부를 전해줍니다.
들판의 갈증을 충분히 식혀주고
구름의 병을 치료해 줍니다.
천둥소리와 칼날같은 번갯불은
나의 출발을 알리는 통보관이며
무지개는 내 여행의 마지막 순간을 알려줍니다.
그리하여 나는 죽음의 평화로운 손을 놓고
분노의 발 사이로 들어가
지상에서의 삶을 유지합니다.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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