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아티스트]
** 데이볼(Davol, 1961) - [솜사탕과 뭉게구름]
미국 할리우드 태생이며, 유능한 미생물학자를 포기하고 음악의 길로 들어선다. 데뷔음반 'Mystic Water'가 1989년 빌보드 차트 뉴에이지 부문 베스터셀러 음반으로 기록되고, 뉴에이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아름다운 곡들을 섬세한 터치로 연주한다. 데이볼은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를 좋아했고, 쟝 미셀 쟈르(Jean Michael Jarre)와 안드레아스 볼렌 바이더의 음악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크리스 스피어리스(Chris Spheeris) - [외로운 목동의 노래]
크리스 스피어리스는 그리스인 양친아래 미국 밀워키에서 태어났다. 열 세살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하여 스스로 연주기법을 터득했다. 그리스인의 음악 전통처럼 맑고 투명한 음색이 그의 어쿠스틱 기타에 흠씬 베어있다. 그리스의 민속음악과 종교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던 탓에 그런 울림이 그의 음악에 녹아 있다. 1987년작 'Desires of the Heart'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에 마주하고 외로운 상념에 빠진 목동의 심금을 키보드와 기타가 맑은 소리의 결을 이루어 풀어 놓는 듯 하다. 짝사랑에 빠져 있거나 눈물을 글썽일 것 같은 여린 선율'Field of tears'트랙이 전하는 이미지가 그런 것이다. 또 목동의 간절한 바람을 인디오 플루트와 신시사이저 하모니에 담아 'Remember me'에서 그려 내기도 한다. 1993년 이후 키보드와 기타 연주자 폴 부두리스(Paul Vodouris)와 함께 그리스와 인도 그리고 동남아 지역의 풍물이나 설화를 주제로 한 음반인 'Culture', 'Europa'와 'Electra'를 발표하면서 투명한 어쿠스틱 기타와 키보드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 야니(Yanni,1954) - [이교도의 노래]
야니의 연주는 록 비트가 연주의 전반에 걸쳐 흐르는 일관된 리듬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카렌 브릭스(Karen Briggs)의 열정적인 집시풍 바이얼린 독주는 매우 극적이다. 또 소프라노 섹소폰의 재즈선율도 어우러진다. 또 바로크 음악의 향취도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를 이어가는 특색이 있다. 야니는 인도, 중국 그리고 중동 지역 연주에서 범세계주의(cosmopolitanism)을 강하게 표현하고 각지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에 대한 경외감을 'Tribute'음반에 담아 발표했다. 그의 음악은 뉴에이지의 특성을 담고 있지만, 자신은 뉴에이지 음악가로 불려지기 를 원치 않는다. 그가 태어난 그리스에서 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활동하며 자유영에서 그리스 신기록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이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직업상 담사가 되기도 했지만, 하루만에 그만두기도 한다. 그는 이렇다 할 음악교육을 받은 일이 없었으며, 어머니가 들려주던 모차르트의 음악이 그가 접한 음악환경의 전부였다고 전해진다. 1986년의 'Keys to Imagination'의 몇 곡은 일본가락을 가미했고, 산토리니(Santorini,註)는 전자악기로 바닷가의 장관을 극적으로 그린 수작이다.
주: 산토리니(Santorini) - 그리스 크레타 섬의 북쪽에 있는 화산섬으로, 해수온천이 있는 휴양지로서 아름다운 바다와 절벽이 있다.
** G.E.N.E(Grooving Electro Natural Enviroment) - [바람, 바다 그리고 새소리}
클레오 드 말리오(Cleo De Malio)는 1963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발레리나인 어머니와 피아니스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먼 이국 여행과 이 따금 혼자 고립되어 자연경관의 경이로움 앞에서 신선한 환경을 호흡하는 것에 열정을 가지게 된다고 얘기한다. 아열대의 산호초 섬, 열대 정글의 새소리, 아름다운 나비의 춤, 북 아프리카의 황색 사막, 종려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소리, 이국들의 기도소리, 밀밭에서 일하는 여자들의 노래소리, 그리고 거리의 뛰 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이들 앞에 홀로서면 자연을 느끼는 데 몰두하게 되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대감에 휩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이 따금 광고 배경음악, 홍보용 영상물의 효과음향과 배경음악을 제작하기 위해 이국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의지를 다졌던 것이다. '휴양지를 홍보를 위한 배경음악(travel music)'작곡을 위하여 G.E.N.E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 외에 파도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채집하고 자연으로 둘러 싸인 음악을 작곡 하는 데 몰두하게 된다. G.E.N.E(Grooving Electronis Natural Enviroment)는 '전자음악에 담긴 자연환경'의 이니셜이다. 가장 대표적이고 수려한 음반이 '잔지바르의 바다(The Magic Sands of Zanzibar)'라는 휴양지 홍보필름 효과음악으로 제작된 'Flying Fish'이다. 그 외, 재즈 칵테일- TV효과음, 상업광고 등으로....
** 수잔 시아니(Suzanne Ciani) -
캘리포니아대 작곡박사 학위 취득, '시니어 뮤지카'라는 음악 다지인사 설립.
부드럽고 로맨틱한 분위기
** 데이비드 아켄스톤(David Arkenstone) -
기타로에 영향을 받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 구사
** 피터 자일러(Peter Seiler) -
1953 독일생, 작곡시 오선지와 펜을 고집하기로 유명하고, 고전적 정서를 추구
** 2002 - Pamela와 Randy Copus
부부듀엣, 엔야를 연상하고, 수정처럼 맑은 사운드로 사색과 명상 공간조성 음악
** 마이크 올드필드(Mike Oldfield) - 1953년 영국출생,
'Tubular Bells 3', '2001 Space Odyssey'가 대표적이다.
(4) 네오 클래시컬(Neo Classical) 음악과 아티스트들...
일렉트로 심포닉(Electro-Symphonic)이라고도 하는데, 인간의 상상속의 크기나 범위만큼 웅장한 음량에 의해 표현되는 전통적인 교향곡(Synphony)이나 교향시(Symphonis poem)를 전자음향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많은 컨템퍼러리 연주자들은 옛것을 보존하는데 숙달되어 있어서, 무조(無調)의 작곡 형식이 강조하는 현대 클래식 세계의 지적(知的) 강조에 동의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들 아티스트들은 자기만의 비전을 추구하고, 중요한 영감으로 클래시컬 음악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준다.
네오-클래시컬은, 이미 확립된 작곡가(바흐, 파웰벨과 드뷔시)들의 인기 있는 작품에 연주자가 실제 작품의 배열을 새롭게 해서 제공하거나, 바로크, 고전, 낭만주의와 인상주의 요소들을 새로 조합하던지, 보다 오리지널 속으로 접근하기 위해 도전하는 등, 클래식 뮤직을 바탕 또는 참조로 하여 어떤 영향을 받은 것들을 말한다,
** Bruce Stark: 앨범 Song of Hope [1991]
** Mannheim Steamroller: 앨범 Saving the Wildlife [1986]
** Mannheim Steamroller: 앨범 25 Year Celebration Mannheim Steamroller [1999]
** Bob Kindler: 앨범 Ever Free Never Bound [1996]
** Soren Hyldgaard: 앨범 Flying Dreams [1988]
** The Modern Mandolin Quartet: 앨범 Intermezzo [1990]
** Ray Lynch: 앨범 Nothing Above My Shoulders But the Evening [1993] 등이 있다.
(5) 에드닉 퓨젼(Ethnic-Fusion) 음악과 대표적 아티스트들....
에드닉 퓨전를 월드퓨전(재즈나 월드뮤직의 신시사이즈) 또는 월드비트(서구의 팝에 영향을 받은 월드)과 혼돈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에드닉 퓨전은 뉴에이지 음악의 사운드와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것은 전통적인 민속 민요와 현대 전자음향기기의 결합을 모색하는 것인데 ,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서구 기슬과 보다 지구적인 것들과 자연에서 기인하는 문화 사이의 조화와 통합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토니 스캇트(Tony Scott)와 돈 체리(Don Cherry)와 같은 재즈 뮤지션은 서구식의 신시사이저를 월드뮤직에, 그리고 테리 릴리(Terry Relily)와 필립 그래스(Pillip Glass)와 같은 미니멀리스트(최소간결주의자) 작곡가는 가끔 비서구적인 스케일과 구성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도들은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에 엠비언트의 선구자인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와 솔로 작곡을 연합해서 가장 주목을 받은 존 핫셀(Jon Hassell)에 의해 초기 에드닉 퓨전에 소개되었다.
한편, 에드닉 퓨전은 현대 악기의 뮤지션들이 새로운 리듬과 비서구적인 영감으로 그들의 음역을 넓히기 위해 선호하게 되었으며, 다른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에드닉 퓨전에 현대악기로 뉴에이지 감각을 융합하게 되었다.
셀틱포크의 크래나드(Clannad), 플라멩코의 옷트마 리버트(Ottmar Liebert), 기타로(일본 민속 멜로디)와 아메리카 원주민 풀룻음악의 알.카를로스 나카이(R. Carlos Nakai) 등이 후자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다. 90년데 초반에는 이그니마(Egnima)나 대드 캔 댄스(Dad Can Dance)와 딮 포레스트(Deep Forest) 같은 아티스트들은 아프리카 피그미에게서 채취된 분야와 중세 유럽음악으로부터 빚어낸 특색으로 기성 댄스그룹들과 혼합되어 폭 넓은 관객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극 소수의 큰 상업적 돌출구와 더불어 90년대의 초반 이후를 통해 에드닉 퓨전은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 아티스트]
** Peter Kater & Carlos Nakai: A Celebration of Ten Years, 1988-1998 [1998]
** Jesse Cook: Tempest [1995]
** Kitaro: Silk Road, Vols. 1 & 2 [1986]
Kitaro: Oasis [1979]
Kitaro: Ki [1979]
** Coyote Oldman: Thunder Chord [1990]
** Al Gromer Khan: Mahogany Nights [1990] 등이 있다.
(6) 트랜스 앤 하이프노틱(Trans & Hypnotic) 음악과 대표적 아티스트들....
얼마전만해도 클럽의 디스크 자키가 턴테이블 위에 톤암을 올려서 댄스음악을 들려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 믹싱에 의해 전자악기의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음악 또한 예전의 디스코를 이은 뉴에이지 장르에 속하는 새롭고 연륜이 짧은 분야로서 이제 막 발전과 변형을 시도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 태크노 음악이다.
태크노 음악은 80년대 중반 미국의 디트로이드에서 유행하던 하우스 음악(House Music)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우스 음악은 완전히 전자음악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70년대의 디스코 음악에서 파생했다고 보고 있다. 태크노 음악은 처음부터 클럽 하우스의 소규모 인원들을 위한 율동에서 만들어졌다.
이 음악을 작곡하거나 믹서하는 DJ는 크라프트 베르크 음악의 리듬 패턴을 응용했고, 특히 신시사이저의 비트 사운드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90년대 초에 태크노 음악은 다시 하드코어(Hardcore)와 엠비언트, 그리고 정글(Jungle)이라는 형태로 분화하게 된다. 하드코어는 클럽에서 율동을 따라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의 리듬을 선보이며 이것은 주로 마약(Drug)과 관련한 감흥을 고조시키기 위한 음악 형태라고 알려져 있다. 정글은 신시사이저 퍼커션 음향에 의한 리듬이 주제가 되어 연주되는 댄스음악으로 하드코어와 같이 매우 도전적인 양상을 보이는 음악 형태이다.
미국지역에서는 여전히 태크노가 언더그라운드 음악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80년대 후반에 들어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는 주류(main stream)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는 음악의 멜로디에 별다른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 탈멜로디화 하는 미니멀리즘의 기조하에 독특한 리듬을 컴퓨터 시퀀싱에 의한 퍼커션 음향과 함께 반복하여 진행시키는 패턴을 유지한다. 또한 이와 같은 독특한 리듬 형태에 관한 아이디어는 역시 라틴 아메리카 히스패닉계의 음악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 시대를 구가했던 젊은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을 향유했던 것이고, 그 음악은 그 수명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간적으로 출몰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 아티스트]
** Kraftwerk - Ralf & Florian
Radio Activity
Trans Europe Express, Computer World
** ATB(Andreas Tanneberger) - 9 PM: Till I Come),
Two Worlds, Movin' Melodies
** Giorgio Moroder - Love to love you baby
Midnight Express
Never Ending Story 등이 있다.
(7) 사운드스케잎스(soundscapes) 음악과 대표적 아티스트들...
현대인은 점점 더 영상 매체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과거와 같은 관념적인 사색을 위한 여유를 영상 매체로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효과음악 또한 이와 유사한 흐름을 이루고 뉴에이지 음악의 큰 줄기를 이어 음향적 영상(Sonis Vision)을 구현하려는 실용음악으로서의 속성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그 테마나 상황을 부각시켜 소기의 성과를 유도하는 경우에 음악은 시각적인 효과 이상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상업광고를 위한 영상의 새로운 메시지를 구현하는 방편으로 이와 같은 음향이나 특별히 고안된 음악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G.E.N.E가 만든 휴양지의 홍보 영상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이 그 뚜렷한 색감으로 영상의 인상을 강하게 부각시킨다. 실용음악이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분야가 영상 혹은 무대예술의 효과음향이고 이것이 그 이미지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해져 있다.
이미 알게 모르게 의도된 음향이 전하는 의미와 함께 일상 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환경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20세기 중후반부터 뉴에이지는 현대음악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 아티스트]
** Hans Zimmer - (OST) Thelma & Lousie,
Days Of Thunder,
Green Card,
Back Draft
** Ennio Moricone - A Fistful of Dpllars
Untouchable,
Cinema Paradiso,
Baenet School Choir,
** Eric Serra - The Subway
The Point Of No Return,
007 Golden Eyes
Atlantis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8) 메디테이션 앤 힐링(Meditation & Healing) 음악과 대표적 아티스들...
수 세기 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음향을 통해 정신과 육신의 합일체(mind-body unity)에 이르는 방법에 관한 오래된 일반 원리가 이어져 내려왔다. "마음과 몸은 빠르고 큰 음향에 강한 자극을 받지만 느리고 조용한 음향은 안정을 유지하게 한다. 그리고 매우 느리고 낮은 음향을 통하여 마음과 육신의 평온함과 균형있는 의식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는 원리가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범주에 속하는 음악들이 이 쟝르에 속한다.
전위주의 음악가 스톡하우젠은 만트라(mantra: 註 참조) 운율이 사람의 마음뿐만이 아니라 인체 각 부분에도 영향을 주어 치료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근래에는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적인 접근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모색하기에 이르렀고 한편에서는 동양의 전통적인 선(禪)사상이나 요가를 통한 명상으로 호흡 리듬을 균형있고 평안하게 유지하는 방안을 채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음향치유나 명상에 의한 요양은 임상적으로도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註 : 만트라(mantra) - 힌두교 기도문의 운율. 사고(思考)의 도구. 즉 언어를 의미하며, 나아가서는 신들에 대하여 부르는 신성하고 마력적인 어구를 가르킨다.
[대표적 아티스트]
** Kim Robertson: Moonrise [1987]
** Aeoliah: Angel Love [1992]
** Solitudes: Solitudes,
Vol 5: Dawn on The Desert/Among The Mountain Can [1981]
** Solitudes: Solitudes 12: Listen To The Loons [1988]
** Phil Thornton: Alien Encounter [1997]
** Spotted Eagle: Ultimate Collection [1994]
** Solitudes: Solitudes 11: National Parks and Sanctuaries Edition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