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에 피어나는 생명,

버섯을 찾아 상장으로 갑니다.

 

2008. 08.02. 08:45 ~ 15:55

 솔고개 - 상장능성 - 육모정고개 - 영봉우측길 - 천신당

나홀로~

 

 

솔고개 마을 정원에 화려하게 피어난 꽃대

7~8 월에 꽃대가 먼저 올라와 꽃이지고나면 잎이 나온다 하지요

꽃대는 잎을 만나지 못하고 지고 말기에

서로를 그리워한다하여 붙여진 꽃이름

상사화

슬픈이야기도 전해지지요.....

 

 

가지꽃 - 가지는 다 어디로 간걸까? ㅋ

가지까지 찍어 올렸다간

남아날 가지가 없을까 염려되서  ㅎ

 

정성들여 가꾸었군요

고추도 많이 열리고 ㅎ

 

슬픈 전설의 꽃들이 이어집니다

능소화

소화하면 소설 태백산맥에서 나오는 무당의 딸이 떠오르기도 하지요

 

이건 범부채인가요 ?

알려주세요

어려운거 묻지 말기~~ ㅎㅎ

 

빗방울이 맺힌 방울토마토가 귀엽고 참 예쁘지요

 

상장은 통재구간입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 붓는 오늘같은 날은 카드를 가져갈 필요는 없겠지요 ㅎ

 

이름 모를 갖가지 버섯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망태버섯 - 오늘 그들을 만나기 위하여 찾았지요

비온뒤 오전 9~10시경 만개하여 한시간정도

화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물로 화한다 합니다

 

고꾸라진 망태

 

만개해서 흐물해지기 시작하는 망태

 

 

이제 막 쓰러진 망태군요

 

만개한 망태

빛깔이 참 예쁘기도 하지요

비오는 숲에서는

 

 

 

 

 

곰탱이 같은 버섯이군요 ㅎ

 

버섯길....

 

 

야생화 같은 버섯

 

 

비에 젖은 날개로 날기도 힘들어하는 매미

한창 울어대야 할 짧은 생명의 시간이 초조하게 느껴지는데....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립니다.

 

화려한 자태의 버섯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상장 왕관봉

 

귀여운 꼬맹이 버섯

그들에게는 천사의 영혼이....

 

육모정고개에서 영봉우측 산길에서 보여지는 인수 설교벽

빼어나면서도  곡선으로 힘차게 흘러내리는 바위가 아름다운 곳이지요 

인수봉은 그 머리를 가리운채로.....

돌아서면 또 그리워 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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