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서
201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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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라, 사랑하는 이여.
와서 이 작은 언덕길을 함께 거닐어보자.
눈은 녹고 생명은 그 긴 잠으로부터 깨어나
언덕과 계곡들 사이를 정처없이 배회하고 있으니.
오라, 와서 우리.
아득한 들판으로 봄의 발자국들을 따라가보자.
그대가 오면 나는 높은 산정으로 올라가
그대와 함께 저 아래 파도치는 녹색 평원을 굽어보리라.
- 칼릴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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