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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노래
나는 자연이 내뱉어놓은 하나의 낱말.
그렇게 뱉어진 다음 다시
그녀의 가슴 속으로 거둬들여지고
이내 순간적으로 토해져 나온다.
나는 푸른 하늘에서 내려와
푸른 양탄자 위로 떨어지는 별.
나는 자연의 딸.
겨울에 이주하여
봄에 태어나고
여름에 자라나
가을엔 휴식을 위해 눕혀진다.
-칼릴지브란
Sissel Kyrkjebø - Innerst i sjelen (Deep Within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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