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呼吸), 우주에 이르는 다리
진리는 언제나 여기에 있다.
진리는 미래에 성취되는 어떤 것이 아니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 있는 그대가 바로 진리이다.
1
빛의 샘(光源), 그 황홀한 일별은 들이쉬고 내쉬는
숨 사이에서 찾을 수 있도다.
숨이 들어오고, 들어온 숨이 나가려고 하기직전,
바로 거기에 지복(至福)이 깃들어 있도다.
2
숨을 들이쉴 때 아래(下丹田)에서 위(百會)로 반원을 그리며
회전한다. 그리고 내쉴 때 다시 위에서 아래로 반원을 그린다.
이 두개의 회전점을 통해서 불생불멸의 그 자리를 깨달을 지어다.
3
들이쉬고 내쉬는 그 찰나의 사이에 호흡은 에너지가 없으면서 또한
에너지로 가득 찬 그대의 중심에 닿는 도다.
4
숨을 완전히 내쉰 뒤 호흡이 멎었을 때,
또는 숨을 완전히 들이쉰 뒤 호흡이 멎었을 때,
호흡의 이 우주적인 멈춤 속에서 에고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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