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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e Revilla-
Ashes To Ashes, Dust To Dust
운문의 해는 긴데 이르는 사람 없고
아직 남은 봄의 꽃은 반쯤 떨어졌네
한 번 백학이 나니 천년동안 고요하고
솔솔 부는 솔바람 붉은 노을을 보내네
백양사 서옹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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