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골에서 효자파출소로

 

 

숨어 있다는 느낌에 자주 찾아보게 되는 그곳.....숨은벽

이제 사기막 계곡은 철조망으로 굳게 닫히고...

밤골에서 오르는 길로

 

 

 

개나리가 지고 벚꽃이 지고 진달래가 지고 ...

이제 삼각산에는 철죽마져 그 꽃잎이 나뒹굴고....

이름 모를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과 친구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숨은벽 능선에서 사기막계곡 쪽으로 달려가는 능선자락...

산님이 정겨운 대화를....

저 넘어에 도봉의 주봉들이 가깝게 들어옵니다.

 

쫘~~악 빠진 숨은벽 능선길

 

청명한 날씨 - 님께 감사를

아래로는 사기막 계곡의 합수점과

상장능선 넘어로 도봉의 오봉과 주봉들까지....

시언~~~하게 들어옵니다.

 

정말로 튼실한

살찐 암소의 엉덩이

확실하게 알찹니다 ㅎㅎ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지요

 

누가 누가 쎈가요? 

설교벽(좌), 숨은벽(우)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숨은벽에 애정이 많다는....ㅎ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빨래판

에전엔 밑에서 바라보며 한숨짖고 돌아서던 그 곳...

지난 가을에 지가 함 올랐다는 전설적인 야그가....ㅋ

오늘은 걍 우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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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 파랑새 바위에도 산님이 많아요 ㅎ

 

설교벽과 숨은벽 사잇길을 통하여

숨은벽 정상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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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굴을 통하여 백운대에 오르내리는 산님들...

우리도 가야지요

기어서 들갔다가 누워서 나온다고 ㅋ 

 

떡허니 숨막히게 가라막고 서있네요

인수봉

함 밀어볼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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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산님들이 바위를 즐기시네요

안전한 산행 이루시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길....

 

호랑이굴 위에서...

숨은벽능선과

상장능선....오봉...사패산

저멀리 불곡산까지 히미하게 잡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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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서쪽 사면과 염초봉, 원효봉

서서히 가스가 차기 시작합니다...

 

 아쉬움에 다시보는....

연두빛 나뭇잎과 어울어진

쫘~악 빠진 숨은벽 능선의 전경 

캬~하~~ 멋지네요 ㅋ

 

노적봉이 중심을 잡아주고

멀리 응봉능선과

문수봉에서 시작해서

우측으로 굽이치며 내달리는 의상능선

푸르른 내북한의 전경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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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선 산님들 -

이렇게 좋은 봄날에

삼각산 정상에서기쁨을

함께 나누는 님이 좋아~~~

 

 

 

 헛~ 말바우

염초능선 최대의 공포구간...

난 그곳이 싫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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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 ㅋ

(누가 그러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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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양빛에 반짝이는

염초소나무

 

어두워지는 원효봉에서 돌아보는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원효암 바로 윗부분에서

저물어가는 날을 아쉬워하며

반도의 서쪽 야경을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Nicholas gunn - tale of two lo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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