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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야생화

다시 병목안으로~

by 하나- 경외심 2017.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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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봄눈이 트고,

새들은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잔디는 이슬을 담뿍 머금고 있었습니다.

_ 모든 세상은 이렇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나는 한 그루의 나무입니다.

나는 한 송이의 꽃입니다.

나는 한 마리의 새입니다.

한 포기의 풀입니다.

_ 그 어느 곳에도

'나'는

없었습니다.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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