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감독자,건축자, 지도원리(Directive Principle)
지도원리가 만물위에서 만물을 조정하고 통제했습니다.
그가 맨처음에 창조한 '으뜸존재'는 지도원리의 표현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으뜸존재가 '지도원리'의 모양 그대로 창조된 까닭입니다.
하 느 님
"하느님이 누구신지 또 어떤 존재인지 알고 싶습니다." 하고 말했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했다.
"오늘날 세상에는 하느님에 대한 근원적인 대답없이 혼란만 가중시키는 모순되는 생각과 사상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하느님은 존재하는 만물의 배후에 있는 원리입니다.
만물의 배후에 있는 그 원리는 전지전능하며 우주 속에 편재한 거룩한 영靈 입니다.
또 하느님은 모든 선한 것들을 인도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유일심이며,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것들의 근원이며,
모든 것들을 하나로 결합하는 진정한 사랑의 근원입니다.
하느님은 비인격적인 원리입니다.
개인에게서 사랑하는 부모의 입장이 될때를 제외하고는 하느님은 항상 비인격적인 존재입니다.
개인에게는 하느님이 사랑으로 무한히 베풀어주는 인격적인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이라고 부르는 우주 공간 어디엔가에 앉아있는 초인적인 존재는 결코 아닙니다.
하느님은 하늘에 있는 보좌에 앉아서 죽은 사람을 심판하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결코 죽는 일이 없는 생명 자체이며,
따라서 죽는자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죽은자를 심판하는 하느님이라는 생각은 여러분 주위의 수많은 기형적인 사상처럼 인간의 무지
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느님은 여러분을 심판대 앞에 세우고 강압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분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아낌없이 베푸시는 부모이며, 그를 향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따뜻하게 품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느님은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문제 삼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깊은 산에서 솟아오르는 맑은 샘물과도 같습니다.
그물이 처음에는 맑습니다.
그러나 흘러가면서 더럽혀져서 바다에 들어갈 때에는 처음 샘에서 솟아나올 때와는 전혀 다른 오염된 물이 됩니다.
오염된 물이 바다에 들어가게 되면 찌꺼기와 불순물은 가라앉게 되고 다시 맑은 물이 파도를 칩니다.
그리고 맑은 물은 샘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가 서있는 자리에서 제가 보고있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왜 제 주위에 미혹의 어두운 수렁을 파놓는 것입니까?
눈을 들고 마음과 생각을 위로 향하여 분명한 비젼을 보고자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만약 분명한 비젼을 볼 수 있다면 인간적인 생각으로 스스로 만든 것 이외에는 신비한 것이나 기적은 없으며, 고통과
불완전과 부조화와 죽음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미 죽음을 이겼다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내가 죽음을 이겼노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려 죽음을 경험했던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죽음을 이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제가 바다 위를 걸었을 때 저는 물질적인 실체인 깊은 물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모든 물질계의 힘을 넘어서는 하느님의
능력만을 응시 했습니다.
그 순간 바다는 바위처럼 견고해졌고 저는 안전하게 그 위를 걸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홀로 있다는 고독감을 느낄때라도 하느님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결코 자신이 고독한 섬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홀로 있다는 고독감을 느낄때가 사실은 사랑하는 아버지의 가슴에 가장 가까이 있는 때이며, 깊은 슬픔이 찾아온 그
시간이 바로 위대한 승리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떠한 슬픔도 여러분을 삼키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그로스도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된 때부터 여러분의 목소리는 기쁨이 넘치는 노래로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서 나오는 깨달음의 빛이 사람들을 비추기 시작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면, 즉 험난한 인생길을 가면서 잡아줄 도움의 손길을 만나지 못하면
어둠 속에서 헤메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여러분이 분명한 신적인 존재이며 다른 모든 사람들도 여러분과 똑같은 신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과 연합하는 최고의 깨달음에 이르러 환희의 탄성을 발하기 위해서는 어둠을 뚫고 올라가야만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영혼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즉 받아 들이고자 마음 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강제로 주입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마음문을 열었을 때 사랑과 생명과 빛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주십시오.
그러면 그의 열린 마음 문을 통하여 하느님의 빛이 쏟아져 들어가 그의 영혼이 밝아질 것입니다."
'주 하느님' 의 의미 :
신적인 원리인 하느님께서 자신의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창조하여 이 세상에 보낸 완전한 존재자(the Perfect Being)를 일컫는
칭호입니다. 그는 신적인 원리의 모양과 형상대로 창조되었으며, 신적인 원리에 접근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주 하느님'이라는 칭호는 완전한 존재자를 일컫는데, 하느님의 창조적 행위의 표현 또는 하느님의 법칙의 표현 이라는 의미로 후대에
그렇게 불려진 것입니다.
신적인 원리는 인간을 신적이고 우주적인 인간 (Divine and only Man)으로 창조했습니다.
영적인 면으로 보면 인간은 주 하느님 또는 우주적인 인간이 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삼위일체적 존재 - 영(spirit), 혼(soul), 육(body)
인간을 영과 혼과 육의 삼위일체적 존재라고 할때
혼 즉, 마음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마음은 낮은 차원의 육체와 높은 차원의 영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마음은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와 보이는 물질적인 세계를 연결하는 고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마음이 육체적인 감각차원에서 활동한다면, 그때 마음은 동물적인 욕망과 정욕의 자리가 됩니다.
인간의 혼, 즉 마음은 영과 육 사이에서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보다 더 낮은 차원의 욕망으로 전락할 수도 있고, 평화와 순결과 능력이 풍성한 하느님의 영적차원과 하나되는
의식으로 상승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물질계를 초월하여 신선하고 아름다운 정신적인 평화의 영상에 둘러쌓이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가 처한 상태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상승하고자 하는 건전한 불만족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이미 내면세계를 본 것이고, 내면세게를 본 사람에게는 내면세계가 모든것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전에는 결과의 세계에 살았지만, 이제는 원인의 세계에서 살게 됩니다.
삼위일체인 인간의 영은 순수지성으로서, 진리를 알기 위하여 감각의 증언이나 어떤 인간적인 견해도 필요로 하지 않는 영역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이고 사람의 아들속에 있는 하느님의 자식입니다.
사람이 이렇게 마음과 육체의 지배를 초월하여, 오하려 마음과 육체를 자신의 진정한 영적자아에 복종시키는 법을 배우게 된다면,
그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주권을 회복하고 실현한 것입니다.
지금 인류는 영원한 젊음과 희망이 약동하는 새시대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새 시대의 빛은 세상이 창조된 이후 그만큼 밝은 날이 없을 정도로 찬란할 것입니다.
예수가 탄생했을 때 밝게 빛난 별은 이제 곧 정오의 태양처럼 밝게 빛날 것입니다.
그 별빛이 이번에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서 그리스도가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