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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가 바위 옆에 있는 나무 밑에 앉아 있는데 누군가 이렇게 물었다.
“깨달으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임제가 말했다.
“나는 이곳에 홀로 앉아 있다.
나는 구름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본다.
가끔씩 손님이 찾아오는 것도 본다.
나는 여기에 홀로 앉아서 그냥 지켜본다.”
Voice Of The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