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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야생화

동강할미꽃, 금몽암 노루귀 - 240402

by 하나- 경외심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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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한 가닥의 길을 찾아,

걷고 또 걸어서 험난한 물까지 건넜다.

산 밖에 또 산이 나타나고,

물 밖에 또 물을 만났다.

다행스럽게 물 밖에 또 물을 건너고,

겨우 겨우 산 밖에 또 산을 넘었다

이제 드디어 탁 트인 들판에 이르러

비로소 대도가 있음을 깨닫는다.

 

- 수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