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인류를 비틀거리게 해왔던 모든 세상의 불안과 전쟁들, 그리고 우리 행성에 만연한 불행의 원인은 대체로 수백년 동안 대중들을 착취해왔고 인류의 노동을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해 온 물질주의적인 목표들을 가지고 있는 이기적인 집단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이 자본가들의 집단은 문명화된 삶을 위해 필요한 세상의 자원들과 원료들을 독점하고 착취해왔다. 그들은 서로 얽혀있는 요직의 인사들을 통해서 세상의 부를 소유하고 통제하며 그 부를 그들의 손아귀에 움켜쥐고 있기에 그렇게 할 수 있었다. 그들은 매우 부유한 자들과 매우 가난한 자들 사이의 엄청난 격차를 만들어 내었다. 그들은 돈을 사랑하고 돈이 주는 권력을 사랑한다. 그들은 늘 정부와 정치꾼들의 뒤에 서 있어왔다. 그들은 유권자들을 통제해 왔다. 그들은 이기적인 정치가 가지는 국수주의 목표 설정을 부추겨 왔다. 그들은 세상의 산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기름과 석탄, 빛과 에너지와 운송수단을 통제해왔다. 그들은 공개적으로 혹은 은밀히 세상의 은행 계좌들을 통제한다.

오늘날 세상의 모든 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 만연한 불행에 대한 책임은 무엇보다도 서로서로 연결되어있으면서, 개인적인 혹은 회사만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업가들, 은행가들, 국제적 거대기업들과 독점회사들 및 트러스트들의 중역들로 이루어진 집단들 앞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더 나은 삶의 조건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가 -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 그들로 하여금 상품과 물류와 빛과 동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때 - 즉, 결국에는 더 큰 금전적 이득을 그들에게 안겨주게될 때 - 외에는 대중들을 이롭게 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인간의 능력에 대한 착취, 행성의 주요 자원들에 대한 시장 조작, 그리고 개인적이거나 사업적 이익을 위해 전쟁을 선동하는 것 등이 그들이 사용하는 주된 방법들이다.

모든 나라들에서, - 자본주의 체제를 만들어낸 - 그러한 사람들과 조직들을 찾을 수 있다. .... 그들은 매우 가깝게 서로 연관되어 있는 국제적인 집단을 형성하며, 완벽하게 일치된 생각과 의도를 가지고 일하며,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들이 몰고온 재앙(1,2차 세계대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그들은 다시 조직되어졌고,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 그들의 국제적인 관계는 견고하게 남아있다. 그들은 인류가 오늘날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위협이 되고있다. 그들은 정치를 조종한다; 그들은 모든 나라에서 가장 탁월한 사람들을 산다. 그들은 협박과 돈과 공포를 통해서 침묵을 유지한다. 그들은 부를 긁어 모으고 박애적인 사업을 통해서 그럴싸한 명성을 산다. 그들의 집안 사람들은 부드럽고 편안한 삶을 살아가며, 소명으로서의 일(God-ordained work)의 의미는 거의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변을 아름답고 화려한 것들과 각종 소유물들로 둘러싸고는, 그들 주변의 수백만의 사람들의 삶에 깃들인 가난과 불행, 추위와 헐벗음, 굶주림과 추함에는 눈을 닫아버린다. 그들은 a salve to their consciences로서(?) 혹은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서 자선단체와 교회에 기부한다. 그들은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이 수만명의 사람들은 너무나 적은 임금을 받기 때문에 실질적인 평안과 레져와 문화와 여행은 불가능하다는 것에 유의해야한다.


인류의 문제거리들. 제 3장 - 자본과 노동, 그리고 고용의 문제 p70-71
Problems of Humanity - Chapter III - The Problem of Capital, Labor and Emplo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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