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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산하

강가의 아침 - 110219 / Dance Of The Winged Ones

by 하나- 경외심 2011. 2. 20.

 

 

 

2011. 2. 19

 

 

강가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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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나 떠나리라

말하지 말라

오늘도 난 여전히 오고 있나니

 

깊은 눈으로 바라보라

나는 시시각각 오고 있나니

봄 나뭇가지 꽃눈이 되어,

갓 지은 둥지 속 지저귐을 배우는

날개 연약한 작은 새가 되어,

꽃 봉우리 속 애벌래가 되어,

바위 속에 몸을 숨긴 보석이 되어

나는 아직도 오고 있나니

웃고 또 울려고,

두려워하고 또 희망을 품으려고

 

내 심장의 박동은 곧

뭇 생명의 탄생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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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이름으로 날 불러주오"

 - 틱낫한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