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Here

대둔산에서~

201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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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걷는 이

그가 홀로 진리를 만난다.

사랑에 흠뻑 젖은 가슴

다시는 돌아오는 일이 없다.

내면의 눈이 밝아진 이

그이가 참된 사람.

- 까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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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능선 왕관봉에서~

201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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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우리가 직관이라고 부르는

힘을 의미한다.

또한 하나의 관계를 형성하여

굳건히 지켜주는 결속력을 의미한다.

때맞춤한 인연과 기회들을

우리 삶에 가져오는 신비를 의미한다.

우리 안에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내면의 혼을 의미한다.

우리 안에서 스스로 하고 싶다는

동기가 생겨나게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영속적인 행복과 삶에 대한 열정이

끊임없이 샘솟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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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산에서~

201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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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사 랑

창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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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에서~

201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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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이름으로 날 불러주오

(절대의식이 분화된 존재에 대한 아름답고 섬세한 노래)

내 기쁨은 봄과 같아서

그 온기가 생명 가는

모든 길에 꽃 피게 하고

내 고통은 눈물의 강처럼 흘러

오대양 가득 채우나니

진정한 이름으로 날 불러주오

내 모든 울음과 웃음

한꺼번에 들을 수 있도록

내 고통과 기쁨

하나임을 알 수 있도록

진정한 이름으로 날 불러주오

내 잠깨어 가슴의 문,

자비의 문 열어 놓을 수 있도록.

- 틱낫한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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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에서~

201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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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여

그대는 밝아오는 새벽,

나뭇잎 사이를 뚫고,

 가는 햇살의 홍수를

 감추고 있는가?

그대는

 꽃들이

그대의

사랑에

 몸을 기울이고

초목들이

황홀하게 흔들리는

 골짜기 너머로

꿈처럼 지나가는 것인가?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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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에 이르는 계단에 올라서 보니 ......

(삼악산)

201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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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땅없는 공, 하늘 없는 공이여,

오, 모호하고 목적이 없는 공간이여,

영원함과 무한함이여,

세계가 되어라,

펼쳐져라 !

- 타히티의 창조 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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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산의 운해

201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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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보라.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느껴보라.

느리고 고요한 광휘를.

그 속에서, 앎이 당신 주변으로 퍼진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으며 무한하다.

당신은 그것을 조금도 소유할 필요가 없다.

당신은 기꺼이 그것을 사방으로 , 자유롭게 놓아둔다.

"감응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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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야산 뾰루봉에서 바라보니....

201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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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눈을감아보라.

감각들을 잠재워보라.

변덕스러운 불안정과 자극들로부터 벗어나라.

그리고 시공간 속을 떠다니는 파동들을 따라가지 말라.

그것들은 당신이 없는 어딘가로 가버리지 않는다.

고요함이 있다.

그것이 평화이다.

그것과 함께 머물라.

그것은 저 스스로 달콤해진다.

그 상태는 스스로 웃음짓는다.

그 보일 듯 말 듯한 미소에는

신성의 온전한 사랑과 지혜가 있다.

그 광휘는 영혼의 첫번째 신호이다.

고요하게 빛나고, 웃으라.

당신이 보탤 것은 없다.

이것이 당신이다.

진실로 그러하다.

- 감응력에서 -

해 지는 서쪽으로 ~

마니산

2010. 9. 23 (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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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눈동자를 보라.

그 속에는 그림자에 물들지 않은 영혼의 빛,

경계심없는 열림이 있다.

그 빛 속에는 가능성과 기꺼운 활동과 움직임이 있다.

아기의 눈빛의 순수함 속으로 들어가면,

그 열린 공간은 당신을 고대의 지혜앞으로 다시 데려다준다.

아기의 눈빛이 시작되는 그 공간속을 여행하라.

교감을 사랑하는 그 빛의 근원을 느껴보라.

다시 당신 자신을 순수함으로 느껴보라

- "감응력"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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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에서 심학산으로~

201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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