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Here

도봉에서~

201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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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서 즉흥성(Spontaneity)보다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은 거의 없다.

즉흥성이란 순간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타성에 젖은 습관이 아니라

깨어 있는 의식을 통해 행동하는 것이 즉흥성이다.

과거는 이미 흘러갔다.

과거에 기반을 둔 관념들은

이제 전혀 타당하지 않다.

- 오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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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만경대에서~

201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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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그 신비로운 팔을 뻗치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즐기도록 권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침묵이 두려워

혼잡한 도시 속으로 뛰어든다.

그리하여  마치 사나운 이리를 피해 다니는 양처럼

혼잡 속에 자신을 틀어 박는다.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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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pers In The Moonlight

삼각산의 운무

201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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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흘러가는 삶을 살아라.

그러면 상상도 못했던 삶이 열릴것이다.

사방에서 그런 삶이 그대를 향해 달려올 것이다.

하지만 먼저 그대가 무방비 상태로 열려 있어야 한다.

삶 앞에서 주먹을 꽉 쥐고 달려들지 말라.

두 팔을 벌리고 가슴을 활짝 펴라.

드 넓은 하늘이 그대 앞에 열려 있다.

좁은 세계에 안주하지 말라.

거기에 둥지를 틀지 말라.

하늘 전체가 본래부터 그대의 것이다.

날개를 펴고 이 존재계의 끝까지 날아가라.

삶이 주는 모든 것을 맘껏 즐기고 향유하라.

- 오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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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의 아침

( 사각모음 조찬 회동)

2010.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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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항상 과거나 미래에 가 있다.

마음은 현재에 존재할 수 없다.

그대가 현재에 있을때 마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마음은 사념을 의미한다.

현재에 생각하는 것이 가능한가?

과거에 대해서는 생각할 수 있다.

과거는 이미 기억이 되었으며 마음은 그 기억을 다룰 수 있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에 대해 꿈꾸는 것이 가능하다.

마음은 이렇게 두 가지를 할 수 있다.

 - 오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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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에서 운해를 만나다.

201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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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기 이렇게 서서

지금의 기쁨 느낄 뿐 아니라,

바로 이 순간 속에

미래를 위한 생명과 양식 있음을

생각하고 기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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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으로 돌아왔어요 ㅎ

201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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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나리는 덕유산

201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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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그리고 열정

거대한 폭풍이 밀려와 세찬 바람이 숲을 흔들고

천둥 번개가 장엄한 하늘의 증거를 내보일 때면

가슴으로 하여금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말하게 하라.

"신께서 열정으로 움직이신다."

그러면 그대들,

신이 주관하는 세계의 한 숨결이며

그 숲속의 잎사귀 하나인 그대들 역시

이성을 믿고 열정에 따라 움직이게 되리라.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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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삼각산의 아침

201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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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노래

구름과 들판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

나는 전령사가 되어 서로의 안부를 전해줍니다.

들판의 갈증을 충분히 식혀주고

구름의 병을 치료해 줍니다.

천둥소리와 칼날같은 번갯불은

나의 출발을 알리는 통보관이며

무지개는 내 여행의 마지막 순간을 알려줍니다.

그리하여 나는 죽음의 평화로운 손을 놓고

분노의 발 사이로 들어가

지상에서의 삶을 유지합니다.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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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삼각산에서~

201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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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무지를 감추는 가면 같은 것이다.

그 가면을 벗어던지는 순간

그대는 생명력과 호기심으로 넘치는 아이가 된다.

그대의 눈은 경이감으로 빛나고,

이 삶의 신비 앞에 그대의 가슴은 고동친다.

이제 탐험이 시작되고 의식이 깨어난다.

지식은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과 같다.

거기에 구름이 덮혀있는 이유는

그대가 구름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손을 풀고 그들이 사라지게 놔두어라.

그러면 본래의 청명한 하늘이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자유의 의미이다.

이것이 그대 본래의 의식이며 진정한 앎이다.

-  오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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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을 바라보며 ~

(백운대에서)

201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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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허함에 대하여

" 왜 나는 비어 있는가? " 하고 물어라.

" 이 존재계 전체가 충만하다. 그런데 왜 나는 비어있는가.

어쩌면 내가 길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올바른 방향에서 벗어난 것이다.

나는 존재계와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이것이 내  공허함의 원인이다."

존재계와 주파수를 맞추어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침묵과 평화,

 명상을 통해 존재계와 더 가까워져라.

그러면 어느 날엔가 자신이 가득차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대는 자연의 흐름과 하나 된 삶을 살게 될 것이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오  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