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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863

겨울 길목 (평택) ....    침묵 길었던 하루가 끝나면침묵할 시간이 필요하다.난롯불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하듯,침묵의 미미한 온기를 향해굳은 손을 뻗어 펼칠 시간이. '흰' 중에서 2024. 11. 17.
2409~11 평택 .....   한 방울씩 떨어져내리는 시간은면도날을 뭉쳐 만든 구슬들 같다. (중략) 살아온 만큼의 시간 끝에 아슬아슬하게 한 발을 디디고의지가 개입할 겨를 없이서슴없이 남은 한발을 허공으로 대딛는다. - '흰' 중에서 2024. 11. 5.
2405~06 평택 숲, 강, 라이딩 .....    병속에 선인의 신성한 술이 있다네그 술은 백만인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다네빚기는 천년 전에 빚어놓은 것인데크게 쓰일 데가 있어 잘 감추어둔 것이라네공연히 한번 열어버리면냄새도 흩어지고 맛도 엷어지네지금 우리 도를 행하는 자들은입 다물기를 이 병같이 하라. - 수운 2024. 6. 12.
광덕산 자락(마곡리), 평택강 .....      구도자는 항상 여유있는 즐거움을 가져야 한다.너무 심각해지지마라.놀이하는 기분으로 여유를 가져라.무심이 되어라. 2024. 5. 12.
안면도 탐방 - 240501 .....     지상은 환희땅과 바다는즐거움에 몸을 맡기고5월의 마음으로온갖 짐승들 축제를 맞는다너 환희의 아이야,내 곁에서 외쳐보렴, 너의 외치는 소리 들려 다오,너 행복한 목동아 ! - 위즈워드 송시 중 새우란                   금난초                                                                                                                                        옥녀꽃대         두루미천남성   금새우란 2024. 5. 2.
솔붓꽃, 흰앵초등 - 해미 연암산, 수철리 등 탐방 . . . . 풍습을 낫게 할 수 있는 약방문은 얻기도 어렵고, 구하기도 어렵지만, 실상인즉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마음을 평화케 하고 몸의 기를 편안케 하라. 그리하여 봄의 평화를 기다리라. _ 수 운 솔붓꽃 구슬봉이 조개나물 해미 연암산 천장사 일대 이제 한마음 속에 세계를 품읍시다 시작 없는 하나여 끝도 없어라 사람 속에 하늘과 땅이 하나되어 있으니 내 마음이 곧 하느님 마음 하나는 무로 끝난다 무는 끝없는 하나 - 천부경 중 한 구절을 도올이 필송에서 인용 금오족도리풀 망경산 수철리로 들어감 연꽃이 물속에 거꾸로 서니 물고기가 나비되어 날아가고, 월색이 바다로 들어가니 구름 또한 대지가 되네. _ 수 운 솜방망이 큰꽃으아리 흰앵초 2024. 4. 20.